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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정보

자연스러운 보컬 EQ 테크닉

아티스트컨트롤 2020. 12. 31. 03:12

 

내추럴한 믹싱의 계열이라 해도 녹음한 그대로의 음원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추럴하게 들려줄 수 있는 EQ 테크닉을 적용해야 합니다

 

표현력이 풍부한 보컬 사운드는 느린 발라드 곡의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나 스트링으로 구상된 차분한 반주 속에서

풍부한 표현을 해야 하는 보컬을 보다 자연스럽게 연출하기 위한 이퀄라이징을 해야 합니다

가슴에서 울리는 소리와 숨소리가 리얼하게 들릴 수 있도록 고음 성분을 강조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반주에 묻히기 쉬운 작은 표현까지 선명하게 들릴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적입니다

우선 쉘빙 타입으로 250Hz를 Q폭 1로 3dB 정도 부스트 합니다 250Hz 아래쪽에는 보컬 부스의 울림이 굉장히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울림이 잘 들리게 되면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따뜻한 사운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여러 가지 노이즈가 포함되어 있는 대역이기도 합니다

저음역에 노이즈가 있을 경우 바라톤처럼 낮은 파트는 하이 패스 틸러로 60Hz를 날려줍니다 바라톤 이외의 보컬은 

80~100Hz를 커트하게 되면 노이즈 성분이 거슬리지 않게 됩니다

 

다음은 쉘빙 타입으로 10000Hz를 Q폭 1로 3dB 정도 부스트 해서 숨소리를 강조하고, 보다 리얼한 사운드를 만듭니다

보컬리스트와 청중의 거리를 좁히는 작업입니다

녹음으로만 가능한 속삭임을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속삭이면서 노래를 했지만 녹음해서 들어보면 실제로는 웅얼거리고 있을 뿐입니다 실제 속삭임과

보컬의 위스퍼 보이스는 다릅니다 귓속말로 속삭이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웅얼거리는 느낌을 제거해야 합니다

조금 과격한 커트를 녹음 단계가 아닌 믹스 단계에서 가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하이 패스 필터로 450Hz를 커트합니다 위스퍼 보이스는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발성을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목서리의 울림이 많이 포함된 중저역보다 낮은 대역을 커트해버리면 속삭이는 느낌이 증가합니다

그런 다음 피킹 타입으로 4000Hz를 Q폭 2로 4dB 정도 커트해줍니다 속삭이는 발성은 치찰음이 증가하기 때문에

귓속말로 속삭이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중고 역을 커트해야 합니다 이것으로 훨씬 속삭이는 느낌의 위스퍼 사운드가

 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표현력이 풍부한 보컬 사운드를 위해서는 250Hz 이하를 부스트 해서 따뜻한 사운드를 만든 후 

10Hz 이하를 부스트 하면 리얼한 숨소리가 느껴집니다

위스퍼 보이스의 경우는 450Hz 이하를 과감하게 없애주고 4000Hz를 어느 정도 내리면 부드러운 위스퍼 사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실제 보컬이나 통기타로만 이루어진 노래나 보컬과 피아노를 들어보면 담백한 음색을 들을 수 있습니다 

실제 댄스나 일렉트릭 팝 등에서 쓰이는 보컬 이펙팅과 똑같이 사용하면 너무 과한 믹싱이 됩니다

실제로 보컬을 비슷한 프로세싱을 통해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보컬은 노래의 가장 중심이며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매개체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어떤 보컬이 어느 장르를 부르느냐에 따라서 보컬의 프로세싱이 모두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댄스 음악에 사용하던 보컬 프로세싱을 내추럴한 보컬에 사용하면 너무 과한 음악으로 변할 것입니다 이를 꼭 주의해야 합니다

 

보컬 프로세싱하기 전에 이 음악의 장르가 무엇인지 어떤 느낌을 전달해야 하는지 꼭 생각한 후 진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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