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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정보

락 보컬 믹싱 이큐편

아티스트컨트롤 2020. 12. 30. 16:58

 

락 장르의 경우나 밴드의 경우 보컬 프로세싱이 좀 더 어려운 편입니다 

흔히 기타나 베이스의 악기의 밸런스가 크기 때문에 보컬이 앞으로 튀어나오기가 더 힘들기 때문이죠 

 

일렉기타의 굉음에 묻히기 쉽고 격렬한 연주를 하는 락 장르는 저음역부터 고음역까지 모든 대역에 악기들이 꽉꽉 차있습니다

이 중에서 중음역이 중심인 보컬은 다른 악기와 가장 충돌하기 쉽

가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악기의 볼륨을 낮추면

보컬만 크게 들리고 반주는 더욱더 작게 들리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락 사운드의 생명인 박력이 사랍니다

밴드와의 일체감을 만들기 위해서는 격렬한 반주 속에서도 존재감이 느껴지는 보컬 트랙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선 센터에 위치한 베이스 기타와 매칭을 합니다

베이스 기타 사운드의 중심은 400Hz입니다 하지만 락의 경우는 앰프나 이펙터로 드라이브를 거는 경우가 많으므로

450Hz 부근의 성분이 많아지게 됩니다 이 대역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 Q폭을 1.5로 1dB 내립니다

그리고 L, R 양쪽에서 울리는 일렉기타의 디스토션 사운드에 묻히지 않도록 8000Hz를 Q폭 2.5로 3dB 정도 부스트 합니다

브레스를 포함한 선명한 사운드를 만들면 다른 악기에 묻히지 않는 락 보컬이 되게 됩니다

 

남녀 불문하고 락 보컬의 특징은 하이톤 보이스와 허스키 보이스입니다 그러나 후렴의 하이톤은 제대로 들리지만

다른 파트의 목소리는 제대로 들리지 않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음량을 조절하고 컴프를 강하게 걸어도

그다지 효과가 없을 때는 이퀄라이징으로 조정해볼 수 있습니다

보컬과 충돌하는 악기가 많으므로 그것을 회피하면서 보컬의 존재감을 연출해볼 수 있습니다

먼저 저음역대부터 조정합니다 100Hz 이하에는 베이스 기타와 킥 드럼의 성분이 많고 

이 대역에서 악기들과 보컬이 충돌하게 되면 사운드가 흐려지는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100Hz 이하에는 로우컷으로 날립니다

중음역에는 400Hz에 베이스 기타의 중심 성분이 존재합니다 이 음역대는 보컬의 가장 낮은 음역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여기서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 300Hz를 Q폭 1로 2dB 정도 부스트 하고 보컬의 저음역의 윤곽을 잡아줍니다

 

중~고음역에 걸쳐서는 왼쪽 오른쪽 양쪽에 위치한 일렉기타의 고음역 성분이 포함된 4000Hz 부근을 피해야 하고

2000, 6000Hz를 Q폭 1.0으로 3dB 부스트 합니다 이렇게 저음역부터 고음역까지 폭넓은 가진 음색을 만들면

다른 악기와 공존하면서도 존재감이 있는 락 보컬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해도 락보컬이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MR 속에서 파묻혀 있다면 MR속에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이럴 경우는 드럼 악기부터 베이스 기타 순으로 솔로로 하면서 어떤 것들이 뭉치고 있는지 확인해야합니다 

차례차례 솔로와 뮤트를 반복하다보면 베이스와 기타 등이 많이 뭉쳐서 보컬과 전체사운드를 망치고 있는것을 확실히 들을 수 있을것입니다

기타와 베이스의 저음만 해결해줘도 보컬이 잘 들리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기타와 베이스의 저음역을 잡아준 후 보컬 이큐잉 프로세싱까지 마치면 락보컬은 컴프를 통해 보컬의 음색과 톤을 잡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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