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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정보

남자 보컬 믹싱 이퀄라이저

아티스트컨트롤 2020. 12. 29. 03:34

남성 보컬은 여성 보컬에 비해 MR 앞으로 튀어나오게 하는 것이 조금 더 까다롭습니다 

오늘은 이퀄라이저를 통한 남자 보컬에 대한 일반적인 팁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이퀄라이저를 사용하기 전에 녹음된 남성 보컬이 어떤 상태인지 어떤 컨디션인지 어떤 톤인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음정이 낮은 부분과 높은 부분 성량이 커지는 부분 등도 중요합니다 곡 중의 일부분만 들어보고 전체적으로 어떤 음색을 가지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남성 보컬은 여성 보컬보다 일반적으로 1옥타브 낮게 노래를 부릅니다 주성분이 되는 음역대는 일렉기타를 비롯한 중음역대를 형성하는 반주 악기들과 충돌하기 쉬운 음역대로 매우 골치가 아픈 부분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악기보다 존재감을 부각하기 어렵습니다

반주와 충돌하는 보컬 음색을 이큐로 가공해보면 됩니다 

 

마이크의 특성과 녹음할 떄 마이크가 멀리 떨어진 탓에 남성 보컬 특유의 굵은 음색이 부족하게 느껴질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굵은 음색을 만들기 위해서 EQ로 저음역을 과도하게 올려서 소리가 뭉툭해지고 다른 악기 소리에 더욱 묻혀버리게 됩니다

이럴 때는 보컬을 굵게 해주는 주성분만 강조해주고 다른 음역들이 올라가지 않도록 처리해야 합니다 

설정은 피킹 타입으로 250Hz를 큐폭이 125dB 정도로 3dB만 부스트 합니다 일반적으로 이 대역이 굵은 보컬 음색이 핵심이 됩니다

하지만 이는 참고점이며 사람 목소리는 모두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미세조정을 해줘야 합니다 

 

그다음은 쉘빙 타입으로 120Hz를 Q폭을 1.0으로 설정하고 2dB를 커트하고 피킹 타입으로 400Hz를 Q폭 1.5로 2dB 커트합니다

이렇게 하면 맑고 굵은 남성 보컬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대로 반주와 믹스하면 잘 들리지 않습니다

쉘빙 타입으로 16000Hz를 Q폭 1.0으로 하고 3dB 부스트 하면 굵은 톤을 강조하면서도 선명한 남성 보컬이 완성됩니다

 

이렇게 음색을 완선 하고 반주에 묻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존재감을 키워야 합니다

믹스다운을 하다 보면 악기가 추가될수록 메인 보컬이 묻혀버리기 쉽습니다 특히 남성 보컬이 위치하는

중음역에는 일렉기타와 키보드가 존재합니다 게다가 정위를 생각해보면 밴드에 반드시 필요한 스네어 드럼과 함께 센터에 위치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보컬을 강조하기 위해서 다른 악기의 볼륨을 내려버리면 보컬이 과도하게 부각되고 다른 악기들의 존재감이 약해집니다

이럴 경우에는 남성 보컬을 EQ로 살짝 다듬어서 존재감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설정은 피킹 타입으로 200Hz를 Q폭 0.3으로 1dB 커트합니다 음량이 많은 악기와 충돌하기 쉬운 대역을 폭넓게 커트하면

사운드 자체가 타이트해집니다 다음으로 피킹 타입으로 2kHz를 Q폭 1.5로 2.2dB 부스트 합니다

어택 성분이 많이 포함된 이 대역을 올리면 보컬의 소리가 더 명확하게 들리고 깔끔한 사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피킹 타입으로 6kHz를 Q폭 1/0으로 3dB 정도 부스트 합니다 이것으로 남성 보컬의 존재감이 증가합니다

 

남성 보컬의 경우 저음역이 안들린다고 해서 이큐를 통해서 올리기보다는 남성보컬의 저음역이 들리지 않게 하는 

악기를 찾아내서 그 악기의 저음역을 깎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사와 보컬의 감정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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