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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정보

보컬 녹음 하는 방법

아티스트컨트롤 2020. 12. 27. 17:50

 

세팅을 모두 마치고 보컬녹음을 시작하기 전에 곡 전체를 원 테이크로 녹음하는 것이 좋은지 부분적으로 음정과

리듬을 체크하면서 녹음하는 것이 좋은지 고민될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1절만이라도 원 테이크로 녹음이 끝난다면

다행이지만 보컬 녹음은 그런 경우가 흔치 않습니다 또한 간단하게 성공하기 힘들것입니다

리허설때는 부를 수 없었던 프레이즈도 긴 장 때문에 잘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선 체크를 할 겸 1절만이라도

원 테이크로 테스트 녹음을 해봐야합니다

보컬리스트는 A파트와 후렴에서 자기 목소리가 잘 들리는지 모니터의 밸런스를 잘 확인해보고 곡 전체의 림들과

음정을 잡을 수 있는지 체크해야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목의 컨디션을 살피는 것입니다 스튜디오는 건조한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목 상태와공간의 습도를 체크해둬야합니다

 

한편 엔지니어는 마이크 게인을 가장 먼조 조정해야합니다 각 파트의 음량차이는 직접 불러보기 전에는 알 수 없으므로

각 파트마다 게인 설정을 바꿔야 할 정도로 음량차이가 나는지 가장 먼저 확인해야합니다

A파트는 속삭이듯이 부르로 후렴은 외치듯이 부르는 노래라면 각 파트별로 나눠서 녹음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보컬리스트의 목 컨디션을 잊지말고 체크해야합니다 노래에 집중하다보면

자신의 목상태가 어떤지 눈치 채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엔지니어의 입장에서 처음 녹음된 목소리와 비교해보면 티가 납니다

 

루프녹음도 방법입니다 오늘은 목상태가 좋아 보이니까 끝까지 2번부르고 아쉬운 부분은 펀치로 뜰까요? 혹은

오늘은 피곤해보이니까 목에 부담이 덜한 부분부터 녹음할까요? 같은 스페리즈는 복사해서 붙여도 될것같아요

라고 하며 당일의 녹음 스케줄을 논의하는 타이밍도 테스트 녹음을 할 때입니다

어시스던트 엔지니어가 ㅇ벗는 경우는 바로 녹음할 부분을 재생할 수 있도록 가사 프린트에 시간을 적어둬야 헷갈리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각 부분별로 녹음하는 것보다는 1절 끝까지 부르는 편이 훨씬 좋은 테이크를 얻게 될 경우도 있습니다

각 부분별로 녹음하면 음정과 리듬을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수정해도 녹음이 끝나고 연결하면서 들어보면

긴장된 목소리 때문에 멜로디와 가사의 내용이 인상에 남지 않는 노래가 되어버리는 일도 있습니다

이것은 정확한 음정에만 의식한 나머지, 곡 전체의 흐름을 놓쳐버린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하면됩니다

 

TV드라마를 부분 촬영한 다음 편집해보면 연결이 좋지 않은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분 녹음은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보컬과 디렉터 모두 주의해야합니다

부분 녹음을 할때는 루프 레코딩을 권장합니다 다시 녹음할 부분을 OK 테이크가 녹음될 떄까지

반복해서 녹음할 수 있는 DAW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녹음한 다음 마음에 드는 테이크를 선택할 수 있기때문에 아주 편리합니다

녹음 툴은. 프로툴이 가장 좋은 툴이기 때문에 엔지니어를 꿈꾸는 분들은 이를 익혀둬야합니다

 

레코딩 엔지니어는 항상 보컬이나 연주자의 컨디션을 확인해야하며 그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할 

의무가 있는 사람입니다 가장 먼저 그들이 불편할 점이나 현재 느끼고 있는 불편한 점을 해결해주기 위해 노력하면

보컬이나 연주자도 그것을 편안하게 느끼며 그런 분위기가 실제로 녹음결과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보컬이 긴장을 하게 되면 목이 금방 나가고 텐션이 금방 낮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하는것도

보컬이나 연주자에게 큰 도움을 주는 녹음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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