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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시 발생하는 치찰음과 파핑음

아티스트컨트롤 2020. 12. 26. 17:38

보컬 녹음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인간의 입에서는 말소리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소리가 나오며

그것이 마이크를 통해 아주 쉽게 입력됩니다 마이크세팅도 완벽하고 팝 필터 등의 노이즈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모니터링 레벨도 보컬리스트가 아주 마음에 들어하지만 문제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ㅅ 발음을 녹음할 때에 샤 또는 샷 또는 싯 하는 소리가 매우 신경 쓰이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것은 치찰음이라고 불리며 발음이 정확할수록 더욱 거슬리게 되는 발음 소리입니다 하지만 이펙터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해도 됩니다 디에서라는 플러그인을 통해 아주 쉽게 해결되는데 너무 과하게 걸게 되면 보컬 고음 성분이 다 압축되기 때문에

너무 과도하게 걸지 않아야 합니다

 

또 다른 골칫거리가 ㅎ 발음입니다 호흡을 많이 사용하는 ㅎ 발음은 파핑의 원이 이 됩니다 

팝 필터를 사용해도 파핑이 생긴다면 보컬리스트에게 그 부분만 마이크에서 살짝 벗어난 위치나 뒤로 빼서 노래하도록 부탁해야 합니다

ㅎ 발음이 연속되는 가사는 그렇게 많지 않겠지만 코러스의 경우는 후후~ 하는 프레이즈를 자주 녹음하게 됩니다

이때 후라는 발음을 정확하게 하더라도 녹음된 소리는 우로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ㅎ 발음을 강조하면 파핑이 많아지게 

되므로 후를 영어 발음 f로 발음해달라고 부탁하고 녹음해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러면 마이크로 픽업된 소리가

후로 들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녹음 레벨도 매우 중요합니다 마이크 게인을 조절하며 잡을 수 있습니다. 만약 A파트와 B파트는 조용하고 새근새근 한 톤으로 부르고

후렴에서 갑자기 폭발적으로 목소리가 커지면서 소리가 찌그러지는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후렴에 마이크 게인을 맞춰버리면 앞부분의 레벨이 너무 작아지기 때문에 문제가 생깁니다

그리고 페이더를 올려서 사용하자니 노이즈가 많아지게 됩니다

이럴 때는 무조건 파트별로 나눠서 녹음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컬리스트와 어느 부분부터

녹음할 것인지 회의를 하고 목을 혹사시켜야 하는 부분이 있는 곡은 조용한 부분부터 녹음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목의 컨디션이 점점 좋아질 때 후렴을 완성시키고 리코딩 후반에 샤우팅을 녹음해야 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녹음을 하다 보면 보컬리스트의 목소리가 대부분 변하기 마련입니다 보컬리스트의 발성을

배려하면서 녹음하는 것도 엔지니어의 주된 녹음 테크닉입니다

하지만 보컬 녹음은 세세한 음량 차이까지 커버할 수 없습니다 마이크 프리앰프 중에는 게인 컨트롤이

단계식으로 되어 있어서 미세한 음량 조절이 불가능한 모델도 많은데 이때는 컴프를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믹스다운과 달리 리코딩에서 컴프레서를 사용할 때는 음색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음량 조절이 목적입니다

과대 입력으로 소리가 찌그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과격한 압축을 하지 않고 세세한 음량 차이를

보정하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레시오는 4:1로 설정하고 컴프를 걸기 전의 보컬과 음량 차이가 크지 않을 정도로 합니다

그리고 어택 타임 또한 너무 짧지 않도록 설정해 어택 감이 손실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컴프를 통한 소리가 녹음되기 때문에 후에 믹스 작업을 고려해서 과도하게 압축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믹스에서 컴프의 특징을 살린 작업과 음량 조절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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