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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정보

보컬 녹음 모니터링 주의점

아티스트컨트롤 2020. 12. 24. 20:00

 

녹음을 할 때 뮤지션이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모니터링 환경이 매우 중요합니다

엔지니어들은 보컬리스트나 연주자가 노래 혹은 연주하기 편한 환경을 항상 만들어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MR을 보컬이 원하는 밸런스로 맞춰줘야 합니다

모니터링 환경도 보컬 녹음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조건입니다 러프한 스테레오 믹스만 듣고

노래를 부를 수 있다면 전혀 문제가 없지만 보컬리스트마다 좋아하는 특정 밸런스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노래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엔지니어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엔지니어와 보컬이 같은 공간에서 녹음하는 경우에는 헤드폰 아웃 단자가 2개인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거나 헤드폰 앰프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런 장비들을 사용하면 보컬리스트와 엔지니어가 같은 밸런스를 듣게 됩니다

하지만 보컬리스트가 노래하기 편한 밸런스와 엔지니어가 모니터 하기 쉬운 밸런스가 다를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양쪽 모두

좋아하는 밸런스로 들을 수 있도록 보컬용 모니터 환경을 따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은 소형 믹서로 해결이 가능한데

가능한 한 최소 8 채널 정도의 소형 믹서를 준비하고 MR을 샌드로 보내고 믹서의 1~2ch에 입력합니다

보컬 트랙은 샌드를 통해서 3ch.로 입력합니다 MR보다 자신의 목소리를 더 크게 듣고 싶어 한다면

3 채널의 볼륨을 높여주면 됩니다

그리고 가이드 멜로디를 4 채널로 보냅니다 정확한 음정과 리듬을 알고 싶을 때, 바로 확인하면서

노래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두는 것입니다 그리고 메트로놈을 5 채널로 보냅니다 가끔씩 메트로놈을 싫어하는

보컬리스트들이 있기 때문에 Mr에서 리듬 파트 분리해서 5 채널로 보냅니다

이로 인해 정확한 리듬을 유지하기 쉬워질 것입니다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send는 

프리 페이서 리슨으로 설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메트로놈의 볼륨입니다. 메트로놈이 너무 크면 헤드폰 밖으로 소리가 새어 나기 때문에

마이크로 들어갑니다 특히 조용한 부분에서는 더욱 잘 들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볼륨을 최소한으로 낮춰도

마이크로 메트로놈이 들릴 경우에는 메트로놈 채널에 이퀄라이저를 통해 고음역을 커트해줍니다 이것만으로

밖으로 새어나가 마이크로 들어가는 소리를 차단시킬 수 있습니다

 

직접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보컬 트랙을 단독으로 모니터 할 수 있더라도

헤드폰 모니터링에 익숙하지 않아서 헤드폰을 낀 상태에서는 음정을 잘 잡지 못하는 보컬들이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한쪽 귀에만 걸치는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리가 새는 문제점은 있지만 

보컬리스트가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음정을 잡기가 더욱 쉬워집니다

이어폰이 없다면 헤드폰의 한쪽만 귀에 대고 모니터 합니다 이때는 사용하지 않는

한쪽 헤드폰에서 소리가 샐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쪽으로만 소리가 나게끔 팬을 설정해주는 것은 센스입니다

한쪽 귀를 손으로 막고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일반적으로 헤드폰을 착용하고 한쪽 헤드폰과 귀 사이에

손을 넣어서 귀를 막는 것입니다 소리가 새지 않도록 빈틈이 없도록 손등과 헤드폰을 밀착시키면 보컬리스트가

자기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므로 노래하기가 더욱 쉬워집니다 

라이브 공연에서 자기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때 사용해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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