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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정보

컴프레서를 잘 사용하는 방법

아티스트컨트롤 2021. 1. 8. 19:21

 

많은 초보자분들이 컴프레서를 매우 잘못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다수는 남들도 다 쓰니까 라는 목적이 가장크며 2번째로는 음량을 압축하고 일정하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우선 남들도 쓰니까 써야지 라는 목적은 굉장히 잘못된 부분입니다 

컴프레서는 이퀄라이저 이상으로 소스의 음색을 바꾸는 이퀄라이저 역할을 하기도 하는 이펙터입니다 

하지만 이퀄라이저보다 프로세싱을 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고 좋은 소스마저 망치게 하는것이 컴프레서입니다

때문에 남들이 쓴다고 쓰기보다는 정확한 목적을 가지고 써야하지 않으면 소스가 산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2번째로 음량을 압축해 레벨을 일정하게 만들기 위해서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이곳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소스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며 컴프레서의 용도가 한가지 목적에만 갇히게 됩니다

사실 컴프레서는 ADSR을 통해 음색을 바꾸는 이퀄라이저의 역할이 굉장히 큽니다 서지컬적인 부분이 크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뮤지컬적인 요소가 매우 큰것이 컴프레서입니다 레벨을 일정하게 만들려고 애쓰다 보면 본래 소스의 음색을 잃어버리고

레벨만을 위해 소스를 집중해서 듣게되고 그것은 귀의 판단력을 단 10분 만에 잃게 합니다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하드웨어 컴프레서를 사용하면 압축이 시작되면서 음색이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압축에 의한 음색변화가 적은 것이 이상적인 하드웨어 컴프레서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습니다

플러그인을 사용하게 되면서 이런 현상을 사라졌지만 빈티지 모델을 시뮬레이션한 플러그인들은 하드웨어의 캐릭터를 

자세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압축이 시작되면 음색이 변하는 모델들이 많습니다 

압축이 시작되면서 음색이 변하면 곤란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성량이 큰 보컬리스트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컴프 때문에 음색이 변하게 된다면 이펙터의 뒷단에 이큐가 있더라고 처리하기가 더욱 어려워집니다 

그럼 컴프레서를 사용한 채로 안정된 음색의 매끄러운 보컬 사운드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만 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항상 컴프레서가 걸린 상태를 유지하게 하면 돼빈다 

하지만 보컬리스트가 표현하고 있는 억양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 컴프레서가 자연스럽게 걸리도록 설정해야 합니다

우선 보컬 트랙을 재생하면서 게인 리덕션의 미터가 항상 움직이도록 트레 숄드를 설정해줍니다

이로 인해서 곡 전체에 걸쳐 컴프레서가 작동하는 상태가 됩니다 

즉 컴프레서에 의한 음색의 변화가 생기지 않습니다

 

압축보다 안정된 사운드가 목적이기 때문에 레시오를 높게 설정하지 않고 3:1 미만으로 설정합니다

컴프레서가 자연스럽게 걸리게 하기 위해서는 어택 타임은 100 msec, 릴리즈 타임은 800~1000 msec 정도로 여유 있게 설정합니다

마지막으로 게인 리덕션을 확인하면서 가장 많이 압축되는 부분에서 왜곡이 발생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10dB를 넘어서면 왜곡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트레 숄드를 조정합니다 

 

정리하면 음량은 물론 음색까지 안정된 매끄러운 보컬 사운드를 만들기 위한 컴프레서 조정은 자연스러움이

가장 큰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꼭 주의할 점이 있는 초보자분들의 경우는 컴프레서를 이펙팅 할 때 다른 인서트단에 이큐나 리버브 모든 이펙터들을

포함하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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