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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정보

치찰음 잡는 디에서 사용법

아티스트컨트롤 2021. 1. 7. 19:58

보컬이 녹음을 할 때 ㅅ이나 ㅊ 발음을 할 때 발생하는 노이즈를 치찰음이라고 합니다

치찰음은 리버브와 딜레이를 거치면 더욱 거슬리게 됩니다 하지만 치찰음도 자음을 구성하는 일부분이므로

귀에 거슬린다고 완전히 제거해버리면 가사를 알아 들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그냥 놔두면

듣기 불편한 음악이 되기도 합니다 디에서는 치찰음을 억제하기 위해서 개발된 이펙터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귀에 거슬리기 바로 직전까지의 치찰음을 살려두는 팝송도 많으며 

아이돌 음악의 경우에도 치찰음이 다른 장르의 음악보다 많이 살아있습니다 장르에 따라 치찰음을 얼마나 잡을지 

혹은 곡의 분위기나 보컬 가사 등에 따라서도 치찰음을 얼마나 잡을지의 기준이 될 수 있으며 이는 프로듀서와 작곡가, 보컬리스트와 

상의를 해야하는 부분입니다

 

디에서는 지정된 주파수를 한정적으로 압축해서 치찰음을 억제합니다 우선은 플러그인이 프리셋 설정 그대로

치찰음이 사라지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플러그인 중에는 설장한 주파수만을 들을 수 없는 기능을 가진 모델도 있습니다

그 소리를 들으면서 주파수를 조정하면 효율적으로 치찰음을 억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 치찰음이 전혀 없으면 발음 자체가 변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과도한 사용은 절대 금물입니다 

디에서를 대신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디에서가 없을 경우 이큐와 컴프레션을 사용해서 치찰음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빈 트랙에 카피를 한 후 메인 트랙에 컴프레서, 카피한 트랙에 이큐를 인서트 해줍니다

카피 트랙의 샌드에 버스를 메인 트랙으로 설정하고 버스의 레벨은 0dB 상태로 Pre 버튼을 눌러줍니다

그리고 카피 트랙의 페이더는 완전히 내려둔 채로 EQ는 치찰음이 많은 6~9kHz 사이를 Q폭 1.5~2.0으로 부스트 해줍니다

메인 보컬에 인서트 한 컴프레서의 키 입력을 카피 트랙의 버스로 설정합니다 그리고 치찰음이 있는 부분을 재생하면서

노이즈가 사라질 때까지 트레 숄드를 내립니다 치찰음은 어택이 빠르고 릴리즈도 짧은소리이기 때문에 컴프레서의

어택과 릴리즈 타임은 반대로 짧게 설정해줘야 합니다 

 

프로툴의 번들 플러그인인 컴프레서와 리피터 다이내믹 3처럼 필터 기능을 가진 컴프레서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HF와 주파수를 7~9kHz로 설정하고 in 버튼을 활성화하면 디에서처럼 작동합니다

멀티 밴드 컴프레서도 똑같은 방법으로 활용해줄 수 있습니다 로우, 미들, 하이의 3 밴드로 나누고

각 블록을 30dB/oct로 구분합니다 그런 다음 미들에 어택 타임 20 msec 릴리즈 타임 100 msec 레시오 8:1에서

게인 리덕션이 -10dB가 되도록 트레 숄드를 설정해주면됩니다 치찰음의 음량 레벨에 맞게 트레숄드를 조정해야 합니다

이때 다른 대역에는 컴프레서가 걸리지 않도록 게인 리덕션은 0dB로 둡니다 

 

디에서를 걸면 치찰음이 없는 부분에서도 지정된 주파수가 커트됩니다 이것을 보정하기 위해서

디에서 다음에 EQ를 인서트 합니다 디에서로 지정된 주파수를 넓은 Q폭으로 설정해주고 

1.5~2dB 부스트 합니다 이로 인해 디에서로 커트된 고음 성분을 보정할 수 있습니다

 

사실 가장 좋은 것은 보컬에 녹음된 모든 디에서 소리를 클립 게인이나 오디오 레벨 페이더를 통해 조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대부분의 모든 앨범 발매를 할 때는 모든 보컬의 디에서 소리를 클립 게인을 통해 엔지니어가 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후 거슬리는 치찰음을 디에서 플러그인을 통해 아주 살짝만 잡아줍니다 그 이유는 디에서를 통해 의도치 않은 보컬의 고음 성분이

압축되거나 제대로 표현되지 않은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매우 치명적인 것입니다 

디에서의 사용법이 쉽지만 결코 쉽게만 사용하면 안 되면 정확한 주파수를 압축하기 위해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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