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프레서 어택과 릴리즈 조정하는 방법

컴프레서는 단순히 레벨을 일정하게 만들기 위해서만 사용하는 이펙터라고 생각했다면 아직 이펙터에 대한 이해가

별로 없거나 사운드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다는 것이므로 많이 공부를 해야 합니다 

컴프레서는 레벨만 조정하는 것이 아닌 사실 이큐의 역할도 합니다 

다른 뜻으로 보면 컴프레서는 ADSR를 조정하여 음색을 변화시키는 역할도 하면 컴프의 회로를 통해 소스의 캐릭터만 추가하는 역할도 합니다 또한 스피커 상에서 들리는 악기나 보컬의 위치에 따라서도 이펙터 사용의 의도가 다 달라집니다

 

이번에는 어택 감을 강조해서 리듬이 살아나게 하는 효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믹스를 하면서 반주 악기들을 조정하다가 보컬이 들리지 않아서 악기의 레벨을 점점 내리게 되는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리듬이 센 락과 팝, 댄스음악은 아무래도 보컬이 반주에 묻히기 쉽습니다 

비트가 강한 곡에서는 컴프레서로 보컬의 리듬을 강조해주면 리듬악기와의 조화가 쉬워지고 

곡 전체에 활기가 생깁니다 또한 어택 감을 강조하면 격렬한 반주에도 묻히지 않는 보컬 사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설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트레 숄드는 어택 감을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항상 압축된 상태가 되도록 설정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어택타임입니다 어택 타임이란 트레 숄드 레벨 이상의 입력 신호에 컴프레서가 반응하는 속도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레시오로 설정한 압축 비율에 도달할 때까지의 시간을 의미합니다

요컨대 어택 타임이 짧으면 컴프레서가 빨리 작동하고 어택 타임이 길면 느리게 작동합니다

이점을 이용해서 프레이즈의 어택 부분이 컴프레서에 걸리지 않도록 하면 어택 감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리드미컬한 곡에서는 10ms로 설정하면 좋은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레시오는 어택 성분의 뒷부분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도록 8:1로 설정하는 게 좋습니다

어택 부분을 더욱 강조하고 싶을 경우 압축 비율을 올려서 서스테인 성분을 억제하면 어택 부분이 훨씬 강조됩니다

릴리즈 타임의 설정도 매우 중요합니다 입력 레벨이 트레 숄드 레벨보다 낮아진 후에 컴프레서를 해제하는 시간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떄문에 너무 길게 설정하면 다음 프레이즈의 첫 부분까지 컴프레서가 걸린 상태로 유지됩니다

이 상태로는 어택 부분을 강조하기는커녕 오히려 죽어버립니다 이럴 경우에는 릴리즈 타임을 평소보다 짧은 30ms로 설정해둡니다

템포가 빠른 곡과 리드미컬한 보컬이 요구되는 경우는 릴리즈 타임을 더욱 짧게 하면 좋을 것입니다

또한 서스테인 부분이 억제되므로 게인으로 음량을 올려버리기 쉽지만, 어택 부분에서 왜곡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음량 조절은 각별히 주의해야합니다

 

보컬의 어택 타임을 조금 길게 하고 어택을 강조하면 됩니다 레시오는 8:1로 설정하고 어택의 뒷부분을 세게 압축합니다 

만약 어택 타임이 30 msec이고 레시오가 5:!이라면 30 msec가 지난 다음부터 트레 숄드 이상의 볼륨이 갑자기 

5:1로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1 msec 지점에서는 1,3:1, 3 msec 지점에서는 1.5:1, 10 msec 지점에서는 2:1

15 msec 지점에서는 2,5:1 , 20 msec 지점에서는 3:1. 25 msec 지점에서는 4:1, 그리고 마지막 30 msec 지점에서는 5:1로

볼륨이 점점 줄어드는 것입니다